유명 영화제작자의 두 얼굴…"알고보니 성매매 포주"

입력 2021-07-17 09:14   수정 2021-07-17 09:15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딜런 조던(49)이 미 전역에서 매춘업을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15일(현지시각) CBS 등 현지 매체는 딜런 조던이 영화 제작사와 파티 기획 업체와 함께 성 매매를 알선하는 '포주'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던은 2010년부터 2017년 5월까지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성 매수자를 상대로 매춘을 벌인 여성 명단을 작성해 관리했다.

검찰은 영국에 본거지를 둔 여성 포주와 합세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던은 성매매 대금을 받고 거래가 성사되면 성 매수자와 매춘 여성에게 비행기를 예약하는 등 별도의 교통수단까지 제공했다.

매춘 여성들에게 지불하는 돈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모델료, 컨설팅비, 마사지 치료비, 자문료 등으로 세탁해 지불했다.

수사 관계자는 "조던이 자신의 합법적인 사업으로 범죄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이제 파티는 끝났고, 영화 촬영도 종료됐다"고 말했다.

조던은 할리우드에서 이름난 제작자다. 매기 질렌할 주연의 '나의 작은 시인에게(현지 개봉명 킨더가든 티처)'와 에단 호크, 데인 드한 주연의 영화 '더 키드'를 제작했다.

조던은 중부 지방법원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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